작성일 : 17-05-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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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당시 제 상담을 맡으셨던 1388 상담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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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nerarion
 조회 :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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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당시 저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었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또래를 두려워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상담기간동안 제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경청해주신 그분의 성의와, 상담 마지막 회차에 제게 건낸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조언은 마음 속에 깊이 남아 지금까지 제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문득 그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 그 분의 안부가 궁금해졌고, 그래서 이 곳에 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상담 당시 만화를 참 좋아하던 학생이었고, 상담 중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기 위해 휴대폰의 그림 앱을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계획은 10회차였는데 상담이 길어진 기억도 납니다. 그때 당시 제가 다니던 상담소는 광주에 위치해서, 일곡 28번을 타고 '진월 대주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만일 상담사님이 이 글을 보셨고 내키신다면 jde0317@naver.com으로 연락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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